[골든글로브] '오징어 게임2' 작품상 불발, 그래도 빛나는 성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특히 우리나라 '오징어 게임2'의 소식이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가네요.

 

어제(5일) LA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우리의 '오징어 게임2'가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어요. 아쉽게도 수상의 영광은 디즈니+의 '쇼군'에게 돌아갔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해요.

 

특히 재미있는 건 황동혁 감독님의 반응이었는데요. 감독님께서는 최근 인터뷰에서 "시즌2의 시상식 수상에 대한 기대는 사실 접었었다"고 하셨어요. 아직 시리즈가 완결나지 않았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오히려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놀라웠다고 하시니, 정말 겸손하신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 '오징어 게임'하면 골든글로브와 특별한 인연이 있잖아요? 시즌1 때는 오영수 배우님이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받으셨었죠. 그리고 이번 시즌2도 공개 직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 쇼 부문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93개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감독님께서는 "시즌3로 뭔가 좀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하셨는데요. 벌써부터 시즌3가 기대되네요! 여러분은 '오징어 게임2' 보셨나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한번 보시는 건 어떨까요?

 

참!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살짝 설명드리자면,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전 세계 영화와 미국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상을 주는 아주 권위 있는 시상식이에요. 아카데미 시상식과 더불어 미국의 양대 시상식으로 불린답니다. 그럼 다음 소식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