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신안산선 공사 중 지하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새벽부터 균열 신고가 접수됐던 현장에서 결국 오후 들어 실제 붕괴사고가 일어나면서, 현장 작업자 2명이 실종 상태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의 배경과 현재 상황, 실종자 정보 및 사고의 파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붕괴 사고, 어떻게 시작되었나?
사고는 오늘(11일) 오후 3시 17분쯤 발생했습니다. 장소는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신안산선 제5-2공구 공사 현장으로,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입니다. 이 구간은 이미 이날 새벽 0시 30분경부터 구조물에 균열이 발견돼 통제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이른바 투아치 구조로 설계된 지하터널의 가운데 기둥에 다수의 균열이 발생했고, 이후 구조물 전체가 무너져 내리며 지하 공간 일부가 붕괴된 것입니다.
문제는 이로 인해 현장 작업자 1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장의 잔해 더미 아래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상까지 영향…도로와 상가 일부도 붕괴
이번 지하 붕괴 사고는 지상 도로와 인근 상가 일부까지 훼손시키며, 그 파장이 예상보다 훨씬 큽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 중이지만, 지하 공간이 무너질 정도의 충격이라면 그 위에 위치한 구조물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광명시와 경찰은 해당 지역의 도로를 전면 통제 중이며, 시민들의 접근도 차단된 상태입니다. 교통 혼잡과 주변 상권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안산선 공사, 왜 반복해서 문제가 생기나?
사실 신안산선 공사는 이번이 처음 논란이 된 것이 아닙니다. 최근 몇 년간 예산 문제, 시공사 교체, 안전성 논란 등 여러 이슈가 겹쳐지며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제5-2공구는 특히 지하 구조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구간으로, 시공 기술과 안전 관리 모두 높은 수준이 요구되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팀목에 균열이 발생한 채 공사를 지속하다 결국 붕괴로 이어진 점은 책임 소재를 명확히 따져야 할 부분입니다.
실종된 작업자,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
현재까지 실종된 작업자들의 정확한 위치나 당시 작업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 현장 특성상 구조물이 무너지면 산소 공급도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조 작업이 단 1분도 소중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중장비와 열화상 카메라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으며, 야간에도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사 귀환을 바라는 가족들과 동료들의 마음은 간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사고 이후의 신속한 구조 활동과 정확한 원인 규명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
이번 사고는 단순한 현장 사고를 넘어, 대형 국책사업의 공사 품질과 안전 기준 전반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시민의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는 광역철도 공사에서 이러한 중대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은 신뢰를 흔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향후 정부와 철도시설공단, 시공사 모두가 사고 원인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소재에 따라 관련자 처벌 및 보완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전국의 지하 공사 현장에 대한 전수 안전 점검도 함께 추진되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경고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구조물도, 결국 그 위를 지나는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종된 작업자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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