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UCLA 로스쿨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것처럼, 김수민은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에 입사해 최연소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던 인물입니다. 모닝와이드, TV 동물농장, 본격연예 한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김수민 전 아나운서의 UCLA 로스쿨 합격 배경과 공부 과정, 향후 계획 등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연소 SBS 아나운서에서 로스쿨 도전까지
김수민은 1997년생으로, 대학 시절부터 언론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SBS 공채 아나운서로 선발되어 당시 최연소 입사자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방송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2021년 6월 SBS를 퇴사하며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여러 방송 활동과 더불어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모색해왔고, 결국 법학 공부에 매진하게 된 것입니다.
2022년에는 검사로 일하는 남성과 결혼해 두 아이를 둔 워킹맘이기도 한 김수민은, 가족과 육아, 그리고 공부까지 병행하며 로스쿨 입학이라는 목표를 이뤄냈습니다.
UCLA 로스쿨, 전액 장학금으로 입학
이번에 그녀가 합격한 학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UCLA 로스쿨로, 미국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명문 로스쿨 중 하나입니다. 더 놀라운 점은 수업료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는 약 5만 달러(한화 약 7,100만 원) 규모의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김수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임산부가 로스쿨 사수생일 때라는 제목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코로나에 걸렸을 때, 그리고 만삭의 몸으로 공부를 이어가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담아내 많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남몰래 준비했던 로스쿨 입시, 그리고 진심 어린 고백
김수민은 그동안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면서 주변에 알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걸렸을 때나 만삭 때 공부하던 모습들을 찍어놓고 보니 좀 억척같기도 하고 너무 독한 것 같기도 해서 주위에 비밀로 했던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이 모습도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공유합니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은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비슷한 상황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녀의 입시 준비 영상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진심 어린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 로스쿨 석사과정
김수민은 UCLA 로스쿨에서 1년간 석사(Master of Laws) 과정을 이수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은 주로 해외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미국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쌓을 수 있는 과정입니다.
향후 그녀가 한국과 미국 양국의 법률을 모두 이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셈입니다.
그녀는 공부도, 육아도, 생활도 모두 쉽지 않겠지만, 다 잘 해내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다시 한 번 성장을 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수민 전 아나운서의 로스쿨 진학은 단순한 직업 변경이 아닌,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실천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방송 경력을 뒤로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그녀의 용기와 꾸준함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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