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을 앞두고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아무래도 보증금이죠. 특히 요즘처럼 전세사기나 계약 불안정 이슈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제도가 바로 HUG 든든전세주택인데요. 최근 제6차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면서 무주택자라면 꼭 한 번 살펴볼 만한 기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HUG 든든전세주택 신청 일정, 조건, 신청 자격, 주의사항 등을 하나하나 정리해볼게요.
HUG 든든전세주택이란?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상환하게 된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제도예요. 쉽게 말해 HUG가 집주인이 되어 전세 세입자에게 다시 임대하는 방식이죠.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보증금 떼일 걱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다섯 차례에 걸쳐 총 450호가 공급됐는데요. 약 7만 명이 신청하며 평균 158: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어요.
제6차 든든전세주택 모집 개요
- 신청 접수 기간: 2025년 3월 26일(수) ~ 4월 7일(월)
- 모집 지역: 서울, 인천, 경기 부천 등 수도권 도심 지역 (현재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
- 모집 규모: 총 500호
- 주택 유형: 다세대, 연립,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신청 자격: 나이, 소득, 자산 상관없이 무주택자 라면 OK
HUG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아래 조건만 충족하면 됩니다.
- 신청자와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일 것
- 신청 시 주민등록표 등본을 기준으로 구성원 전체 주택 보유 여부 확인
※ 세대 구성원에는 신청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부모님, 자녀, 그 배우자까지 포함돼요. 만약 부모님이 유주택자라면, 세대 분리 후 단독 세대주로 되어야 신청이 가능하니 이 점 유의하셔야 해요.
입주 절차 및 일정 정리
임대 조건 및 주의사항
- 전세보증금은 주변 시세의 90% 이하로 책정돼 부담이 적습니다.
- 거주 기간: 최초 2년 계약, 재계약 3회 가능으로 최대 8년까지 거주 가능
- 월세 전환 불가: 모두 전세 계약으로만 운영돼요.
- 입주 후 주택을 소유하면 퇴거 대상이 됩니다.
- 불법 전대나 양도 시 향후 4년간 공공임대 신청 불가
이 제도는 순수하게 무주택자들을 위한 안전망이기 때문에, 절차와 규정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해요.
신청 방법
HUG 든든전세주택 신청
HUG 안심전세포털 접속 - 지역 선택 및 공고 확인 - 입주 신청서 작성 및 제출
※ 신청 시 별도의 서류 제출은 없으며, 이후 선정된 서류제출 대상자에 한해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
예비입주자 제도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가 결정되며, 당첨자 포기 시 예비입주자 순번대로 계약 기회가 넘어가요. 예비입주자 자격은 이번 공고의 입주자 선정 시점까지 유지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전세보증금이 부담스러운 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 안정적인 거주지를 찾고 있는 무주택 가구
- 보증금 떼일 걱정 없는 전세를 원하시는 분들
든든전세주택은 보증금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좋은 대안입니다. 특히 경쟁률은 높지만, 조건이 단순하기 때문에 도전해볼 만한 제도예요.
정부가 공급하는 공공임대 중에서도 든든전세주택은 안정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실속 있는 제도입니다. 무주택자라면 나이,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셨던 분들은 꼭 신청 기한 내에 접수해보세요.
추첨 방식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원하더라도 운이 따른다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준비 잘 하셔서 꼭 좋은 기회로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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