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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등학생 3시 하교 추진? 기대와 우려점 정리

장만루피 2025. 4. 24. 16:19

민주당, 초등학생 3시 하교 추진? 기대와 우려점 정리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초등학생 3시 하교 정책 검토 소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돌봄교실 중심의 시스템을 넘어, 모든 초등학생이 정규 수업을 포함해 오후 3시까지 학교에 머무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요. 이 정책이 현실화된다면 맞벌이 가정과 공교육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 글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초등학생 3시 하교 정책의 배경과 세부 내용, 기대 효과와 우려되는 점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초등학생 3시 하교 정책 어떤 내용일까?

 
더불어민주당은 초등학생 전 학년의 하교 시간을 오후 3시로 맞추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정규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대체로 이른 편이라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돌봄교실을 이용하거나 사설 학원에 보내는 경우가 많죠. 맞벌이 가정 입장에서는 돌봄 문제로 인해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정규 수업과 예체능 활동을 포함해 공교육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을 학교에 오래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오후 3시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과 돌봄을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와 같이 돌봄교실에 맡기는 형태가 아니라 정규 교육 과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으로 확대하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사 인력을 확충하거나, 방과 후 강사 등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왜 이 정책을 추진할까? 

출처: 뉴스1

 
민주당이 초등학생 3시 하교 정책을 추진하는 이유는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에서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학교 수업이 끝난 뒤 부모의 퇴근 시간까지 공백이 발생하다 보니, 사설 돌봄이나 학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아이를 키우기 부담스러운 환경이 지속되겠죠. 그래서 공교육 내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자는 취지가 있습니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돌봄과 교육을 함께 책임지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책의 구체적인 계획

출처: 뉴스1

 

1. 하교 시간 오후 3시 통일

현재 저학년과 고학년의 하교 시간이 서로 다른데요. 이를 모든 학년이 오후 3시 하교로 맞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저학년 학생들도 더 오랜 시간 학교에 머무르며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2. 정규 수업 + 예체능 프로그램 확대

오후 3시까지 머무는 시간 동안 정규 교과 수업 외에도 예체능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포함해, 학생들이 균형 잡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입니다. 기존 돌봄교실처럼 아이들을 단순히 맡아두는 것이 아니라, 교육적 가치가 있는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죠.

3. 교원 인력 확충 및 지원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교사 인력 확충입니다. 현재 교사만으로는 늘어나는 수업과 활동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정규 교사 외에도 방과 후 강사, 예체능 강사 등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육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계획입니다.


기대 효과는? 


1.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학교에서 안전하게 오후 3시까지 머무는 것만으로도 돌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퇴근 시간과 하교 시간이 어느 정도 맞춰지면, 따로 돌봄 기관을 찾지 않아도 되는 거죠.

2. 교육 격차 해소

또한, 모든 학생이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제공받는다면 사교육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이나 가정 형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3. 공교육 강화

정규 수업 외에도 예체능 활동이나 다양한 체험 교육이 추가되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단순한 학습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셈입니다.


우려되는 점은?

 
물론 이 정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 증가입니다. 현재도 교사들의 업무량이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수업 시간이 늘어나면 교사들의 과로 문제가 더 심화될 수 있습니다.
 
교원 인력 수급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하교 시간을 늦추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얘기죠. 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려면 세부적인 실행 계획과 예산 확보가 필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초등학생 3시 하교 정책은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교육 강화 방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책이 현실화되면 아이들의 교육 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균형 있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교사 인력 확충과 교육 질 관리라는 숙제를 함께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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