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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있는 판사 마은혁은 누구인가? 헌법재판관 프로필과 임명 배경

장만루피 2025. 4. 9. 12:34

마은혁 판사
출처: 연합뉴스

 

최근 헌법재판소에 새롭게 합류한 인물, 바로 마은혁 헌법재판관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이미 다양한 판결과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 분인데요, 이번에 헌법재판관으로 공식 임명되면서 많은 분들이 그의 이력과 성향에 대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의 경력과 판결 성향, 그리고 헌법재판소 임명 과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

강원도 고성 출신 법조인

마은혁 재판관은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났습니다. 학창시절을 거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 진학했는데요, 그 시절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는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 일명 인민노련에서 활동한 이력은 그의 사회적 신념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후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면서 본격적으로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25년간 다양한 재판 경험, 현장 중심의 법조인

마은혁 헌법재판관은 2000년 대구지방법원에서 예비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중앙지법, 인천지법, 광주지법 등 여러 법원에서 근무했습니다.

 

특히 민사, 형사,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맡으며 25년 이상 재판 실무를 이어온 경력자인데요, 단순한 판결 이상의 고민을 해온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법원 내부에서도 그는 노동법 분야에서 전문성과 헌신성을 인정받은 판사로, 노동 관련 법관 모임의 회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재판에서도 권위적인 법해석보다는 인간 중심의 따뜻한 시선으로 접근해왔다는 평이 많습니다.


진보적 판결과 소신 있는 행보

그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건 2009년 서울남부지법에서 근무할 당시입니다. 당시 그는 국회 로텐더홀 점거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에 대한 공소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당시엔 꽤나 논란이 되었지만, 그는 법 앞에서 모든 이가 평등해야 한다는 신념을 고수했습니다.

 

2016년에는 광주지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며, 박정희 정권 시절 긴급조치 발동 자체가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리며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판결들을 통해 그는 소신 있는 판사,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재판관으로 알려지게 되었죠.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국회 통과

2024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으로 마은혁 재판관은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됩니다. 같은 해 26일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만, 여당 측에서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임명이 지연됐습니다.

 

그러나 2025년 4월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을 공식 임명하면서 드디어 헌법재판관으로서의 6년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월 9일, 헌법재판소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업무에 돌입하게 되었죠. 이로써 헌법재판소는 9인 체제를 완성하게 되었고, 앞으로 재판관으로서의 마은혁의 역할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재판관이 될까?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마은혁 재판관은 확실히 원칙과 소신,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 인물입니다. 앞으로 헌법재판소에서 중요한 판결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특히 노동권, 표현의 자유, 기본권 보장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내리는 판결 하나하나가 앞으로의 사회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우리는 그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오늘은 새롭게 임명된 마은혁 헌법재판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단순한 경력 소개를 넘어, 그가 어떤 철학을 지닌 인물인지, 또 앞으로 어떤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있는지까지 함께 짚어봤는데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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