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가 2025년 올해 처음으로 미리내집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인데요. 집값 걱정에 결혼과 출산을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기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 일정과 신청 조건, 대상 단지와 신청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미리내집이란?
미리내집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기전세주택 정책 중 하나로, 신혼부부 또는 출산을 계획 중인 가구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금으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자녀 수 증가에 따라 장기 거주 연장과 분양전환 기회도 부여됩니다.
올해 첫 공급은 총 567세대로 이뤄지며,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장기전세주택형 미리내집 367세대
▷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200세대 (4월 28일 공고 예정)
입주자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은?
장기전세주택형 신청기간
▷ 2025년 4월 24일~25일
보증금 지원형 모집 공고
▷ 2025년 4월 28일(모집공고)
▷ 2025년 5월 12~14일(신청접수)
신청 방법
▷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 확인 후 온라인 신청
모집 대상 자격 조건
이번 미리내집 모집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는 기존에 적용됐던 유자녀 우선 기준이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자녀가 없더라도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요.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공고일 기준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자
부부 모두 5년 이내 주택 미소유자여야 함
어디에 공급되나요? 주요 단지 살펴보기
서울 전역 15개 단지에서 공급이 이루어지며, 주요 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규단지 (367세대)
재공급단지 (144세대)
작년 계약이 취소되었던 물량을 재공급하며, 대표 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 57세대
▷ 힐스테이트 문정(송파구): 18세대
▷ 올림픽파크포레온(강동구): 22세대
▷ 래미안 원펜타스(서초구 반포동): 전세금 9억 7,500만원
서울 인기 지역에 위치한 고급 단지들이 재공급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이란?
4월 28일 공고 예정인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은 기존 장기안심주택에 거주 중인 신혼부부가 자녀 출산 시, 10년 거주 후 미리내집으로 우선 이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개념 공공임대 모델입니다.
신청일
※ 5월 12일~14일
특징
※ 최대 6천만 원 무이자 보증금 지원, 출산 시 장기거주 기회 제공
대상
※ 장기안심주택 거주 중 자녀 출산한 무주택 신혼부부
향후 계획, 비아파트형 미리내집도 공급 예정
서울시는 7월부터는 다세대, 연립, 오피스텔, 한옥 등 아파트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비아파트형 미리내집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신혼부부가 다양한 형태의 주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에요.
요즘 같은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신혼부부가 서울에서 집을 마련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미리내집은 장기 거주와 내 집 마련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이번 모집은 특히 유자녀 우대 기준이 폐지되고, 재공급 물량도 포함돼 있어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꼭 꼼꼼히 확인해보시고, 기간 내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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