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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자 100조 원 돌파… 우리나라 재정, 정말 괜찮은 걸까?

장만루피 2025. 4. 10. 16:21

재정적자 100조 원 돌파… 우리나라 재정, 정말 괜찮은 걸까?

 

최근 뉴스 보셨나요? 정부의 재정적자가 100조 원을 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 것 같아요. "나라 살림이 이렇게 적자인데 괜찮은 걸까?"라는 의문, 당연히 들 수밖에 없죠.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불안할수록 국가 재정이 안정적인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은 재정적자 100조 원 돌파의 의미와 함께,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우리가 알아둬야 할 포인트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정적자 100조 원의 원인과 그로 인한 영향, 앞으로의 대응 방향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재정적자 100조 원, 어떤 상황일까요?

출처: YTN 뉴스

 

2024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104조 8천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전년도보다 무려 17조 7천억 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인데요. 관리재정수지란 말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쉽게 말하면 정부의 수입과 지출을 비교해 순수하게 얼마나 적자가 났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예요.

 

더 놀라운 건 이 수치가 국내총생산(GDP)의 4.1%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정해놓은 재정준칙에 따르면 이 비율을 3% 이내로 유지하겠다고 했었죠. 하지만 벌써 3년 연속 이 기준을 초과하고 있어요.


왜 이렇게 재정적자가 늘었을까요?

출처: YTN 뉴스

 

핵심 원인은 바로 세수 부족, 즉 들어오는 세금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법인세가 크게 줄었어요.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다 보니 그만큼 세금도 덜 걷히게 된 거죠.

 

실제로 전년 대비 법인세 수입은 17조 9천억 원 감소했고, 전체 세입 부족액은 무려 30조 8천억 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는 지출을 줄이지 않았어요. 복지, 고용, 지역균형 발전 등 민생 관련 예산을 유지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수입은 줄고 지출은 유지되면서 적자 폭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재정적자가 커지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재정적자가 누적되면 자연스럽게 국가채무가 증가하게 됩니다. 2024년 말 기준 국가채무는 1,175조 2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이 금액은 국민 1인당 약 2,250만 원에 해당합니다.

 

채무가 많아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우선 정부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고, 이는 곧 외국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 국채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가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 여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복지, 교육, 보건 등 꼭 필요한 분야의 예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금리 상승이나 민간 투자 위축, 소비 둔화로 이어지면 전체 경기 회복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즉, 재정건전성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과 직결된 문제인 거죠.


정부는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을까?

정부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는 있습니다. 재정 지출을 줄이는 지출 구조조정, 그리고 세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세제 개편 등이 주요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어요. 특히 앞으로는 모든 사업에 대해 효율성과 효과를 따져가며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조정은 단기적으로 국민의 체감 효과가 크지 않다 보니 정치적인 부담도 커요. 그래서 정책 방향이 일관되게 유지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할까?

재정적자 100조 원이라는 수치만 보면 마치 나라가 곧 망할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조금 더 차분하게 보면, 지금은 그동안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대한 정산의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냐는 거죠.

 

정부가 보다 책임감 있는 태도로 재정 운영을 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역시 국민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특히 교육, 건강보험, 복지 등은 재정 상태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국가 재정이 투명하게 운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눈도 중요해요.


한 나라의 재정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도 직결된 문제입니다. 재정적자 100조 원 돌파는 분명 경고등이 켜졌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정책의 방향성을 바로 잡고, 국민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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