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뉴스나 정책 발표에서 빚 탕감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연체자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정부가 빚을 탕감해주겠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부실채권이라는 개념도 함께 회자되고 있죠. 그런데 이런 빚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누가 떠안게 될까요? 그리고 더 궁금한 건, 그걸 사간 사람이 돈을 벌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빚 탕감이 이뤄질 때 부실채권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또 그 부실채권을 누군가가 매입해서 수익을 얻는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부실채권이란 무엇인가요?부실채권은 쉽게 말해 돈을 제때 받지 못한 채권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대출이 90일 이상 연체되었을 때 금융기관에서는 해당 채권을 부실로 간주합니다. 이후 상황에 따라 의심채권, 불량채권, 무수익..